
하이드로 플라스크’는 인스타그램에서 ‘텀블러계의 명품’으로 불린다. 매년 새로운 색상의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일종의 컬렉션처럼 사서 모으는 고객들이 상당수다.
구르메F&B코리아 조성춘 대표(60)에 따르면 "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양 식재료를 들여와 국내에 판매하는 비즈니스를 해왔다. 그러다 보니 커피에도 관심을 갖게 되고 이를 담을 수 있는 텀블러까지 생각이 뻗었다.구르메F&B코리아 조성춘 대표(60)에 따르면 이 기업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양 식재료를 들여와 국내에 판매하는 비즈니스를 해왔다. 그러다 보니 커피에도 관심을 갖게 되고 이를 담을 수 있는 텀블러까지 생각이 뻗었다"고 말했다.
LF 계열 식품회사로 키친, 리빙 등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구르메F&B코리아는 2019년 초부터 ‘하이드로 플라스크 한국 공식 온라인몰(hydro-flask.co.kr)’을 구축, 운영 중이다.
조 대표는 “미국 하이드로 플라스크 본사에서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국내 고객과 직접 접점을 마련할 수 있는 ‘DTC(Direct to Consumer)’ 기반 온라인몰을 구축, 운영해 주길 요청했다”며 “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‘카페24(www.cafe24.com)’를 통해 19년 2월에 개설해 3년째 운영 중”이라고 설명했다.
하이드로 플라스크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다채로운 색상이다. 매년 연말 하이드로플라스크 본사 임원들은 영국에서 워크숍을 열고 다음 해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4개~5개 색상을 선정한다. 새로 선정된 색상의 제품들을 출시하는 동시에 기존 제품들은 추가로 생산하지 않는다. 1년이 지나면 흔히 볼 수 있는 색상이 될 수 있어 과감히 새로운 걸 추구한다는 설명이다.
국내 소비자들은 이 브랜드의 제품에 대해 인스타그램 인증샷과 재구매로 반응했다. 특히 제품을 사진으로 촬영했을 때 색감이 잘 표현된다는 점과 텀블러로도 본인의 개성과 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3040대 여성 고객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. 한국 공식몰 회원수는 9천여명으로 그 중 60% 이상이 한 번 이상, 약 15%가 두 번 이상 이곳 제품을 구매했을 만큼 만족도가 높다.
하이드로 플라스크 한국 공식몰은 연 평균 50% 수준의 매출 성장을 하고 있다. . 조 대표에 따르면 전체 매출에서 백화점 구매 등을 제외한 자사 온라인몰 판매가 30% 이상 차지한다.
하이드로 플라스크의 모든 제품은 기본적으로 진공단열 구조를 이용해 차가운 음료는 최대 24시간, 뜨거운 음료는 최대 6시간까지 보온이 유지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. 또한, 겉표면에는 미끄럼을 방지하고 손에 쥐었을 때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‘파우더 코팅’ 기술을 적용했다.
'와이드 마우스’ 시리즈는 입구 부분을 넓게 만들어 음료나 얼음을 빠르게 채우고 마실 수 있도록 설계했다. ‘커피 텀블러’ 시리즈는 누수 방지 리드 캡을 적용해 커피나 음료가 새지 않도록 하면서도, 간편하게 뚜껑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하여 편의성을 높였다.
조 대표는 “지금까지는 알 만한 사람들만 아는 브랜드였다면, 앞으로는 온라인 공식몰을 중심으로 한 국내 소비자들과의 소통 확대를 통해 보다 대중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”이라고 말했다.
▶ 출처: 전자신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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